영화 한산, 일본군이 부르는 북카이센,메구라후네는?

 

한국사 3대 대첩-한산도대첩

안녕하세요.

요즘 영화 한산이 흥행 중이며, 지금까지 700만 명이 봤다고 뉴스에도 나옵니다.

 

영화 한산은, 영화 명량의 후속작이며, 한산도대첩을 영화로 만든 작품입니다.

제 블로그의 한국사3대 대첩으로 한산도대첩도 있고, 이순신 장군이 세 번째 출장으로 글이 있습니다.

 

한산을 보신 분들이라면, 일본군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북카이센, 메구라부네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이 단어들은 무엇인지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한산도대첩은 위에 링크를 가시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그럼 북카이센, 메구라부네가 무슨 뜻을 가졌는지 설명하겠습니다.

 

귀선

 

두 단어 모두 거북선(귀선)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북카이센(沐海船) 

한자 그대로 읽으면 목해선입니다. 괴물 배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샤치호크

위에 거북선 모양과 일본의 전설의 괴물 샤치호크가 비슷하여, 괴물 배라고 부르고, 

애도 시대에 어떠한 연극이 있었다고 합니다.

가토 기요마사(임진왜란 선봉장)이 북카이센을 퇴치하는 연극이 있었다고 합니다.

 

 

메구라후네=めくらぶね(盲船)

직역을 하면, 盲(맹인) 船(배)

즉 장님배라고 부릅니다.

 

일본 전국시대에서도 이런 배가 쓰였다는 기록이 있었습니다. 당시의 전함들은 장군이 위에 있고, 명령을 내려서 대포를 쏘고, 화살을 날리고, 조총을 쏘고 그런 식이 배였지만, 거북선은 그런 게 없습니다.

 

한산에서도 나오지만, 거북선의 탄 장수들이 조그마한 문을 열여서 전진하거나 배를 이동시키는 장면들이 나왔습니다.

보통 배와 다르기 때문에 그 당시의 장님배로 불렀던 거 같습니다.

 

당시 일본에서도 장님배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의 메구라후네입니다. 

거북선과 많이 다르지만, 일반 배랑 많이 다르기 때문에 장님배가 붙여진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